벌써부터 봄데, 시범데 등의 롯데에 대한 우롱이 넘쳐나고 있는 것에 대해

속상할 뿐이다... 물론 나도 경기를 보고, 들으면서 17+1을 입에 달았지만

이제 겨우 133경기 중 10손가락 꼽을 경기를 했을 뿐인데 벌써부터 냄비근성을 보이는 팬들을 보면

먼저드는 생각이 한심하고 또한 경기보는 눈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

나도 현 감독체제하의 라인업과 선수기용 등 마음에 들지않는 부분이 있지만

분명 보는 우리들보다는 전문가들이며 (물론 감독 외에 코치들도)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만든 라인업일 것이다.

또한 막무가내로 선수를 까는 행위는 그 선수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지금 5일 경기를 하면서 아마 죽도록 까인 선수가 포수 강민호일 것이다.

대개의 제정신인(과도한 표현이면 추후에 수정하겠음) 사람의 경우

5경기 중 초반 1~3경기의 패인 중 하나를 투수진의 난조로 볼 텐데

막무가내로 포수리드를 까내리는 사람을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가 없다.

물론 일반인이라면 포수의 사인이 직접 내서 맞은 것인지 벤치에서 나온 것인지 바로바로 구분도 힘들

것이고 설령 포수가 냈다고해도 코스에 들어오지 않은 공이 맞은 것은 투수의 잘못이 더 크다.

나의 경우 또한 선수별로 특정 로케이션에 강한 선수가 있다고는 해도

투수의 로케이션보다는 스터프를 우위에 두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 날 투수의 구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각설하고 제발 한 두 경기에 연연하지 말고 큰 틀을 봤으면 좋겠다.

분명히 어제와 그 전날의 경기는 처음 3경기보다 좋은 야구를 했었다.

제발 선수를 믿고 기다려주자. 설사 가을 야구를 못하더라도

스포츠의 미덕은 자신이 즐거우면 되는 것 아닌가? 승패에 즐거움을 두지말고

야구 경기 내의 소소한 것에서부터 즐거움을 찾는 그런 사람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