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님이 부임하고부터 SK는 롯데의 천적이란 인식이 팽배했고 

성적 또한 사실임을 증명..

(사실 SK 초창기나 조범현 감독 시절에는 그렇지 않았다. 손민한만 해도 SK전 극강의 연승을 달렸으니까..

자세한 건 알아봐야하겠지만 SK전 선발로 최다 연승이지 않을까 싶음, 아니면 말고~)


가장 큰 부진원인은 연패가 쌓이다보니 선수단 전체의 자신감 결여와 (눈빛만 봐도 타구단과 시합과 다르게

호구 잡힌 느낌이 많았음)

명백하진 않지만 강민호나 투수들의 쿠세가 읽혔을 가능성 및 노련한 박경완에 대처가 안된 점 등등..


거기다 타선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이대호가 특정 투수인 정대현에게 완전 밥이라는 점

SK 선발 김광현의 데뷰 후 롯데전 전적이 7승 1패 (그 1패를 그저께 만들어냈다 올레!!!!)


아무튼 롯데는 SK에게 철저하게 짓밟혀 왔는데

이번 시리즈를 싹쓸이 해버렸다.

혹자는 운이라고 할 지도 모르겠지만 홍성흔의 부상이후 선수단이 더욱 단결해서

해보자는 마음이 보이는 그런 시리즈^^ 


아무것도 모른다던지 작전없다는 비판을 받아온 감독님께서도

상황에 맞게 경기 운영을 하면서 이번 시리즈를 다 가져왔다.


롯데 팬 입장에서 정말 후련했던 시리즈 ㅠ.ㅠ


뭐 결국 하고 싶은 말은 후련했고 그리고 롯데에서의 홍성흔의 영향력이 긍정적이었다는 점??

사족을 달자면 문규현의 각성은 내년 박기혁을 걱정안할 정도이다!!

내가 바라는 기대치는 올해 나주환 정도? 아니면 장타력 조금 떨어진 손시헌 급? (너무 욕심이려나 하하)

군산 악당 선생.. 아니 문교수님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