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데이터 엔지니어의 2017년 회고
신입 데이터 엔지니어의 2017년 회고
2017.12.312017년1월학위 논문 Defense를 마치고 최종 논문 준비, 아래에서 서술할 Data 전처리 관련 논문, 그리고 전문연구요원 취업 준비로 바쁜 시기였다. ETRI나 KIST 같은 연구소 그리고 Coupang, LINE, NCSoft 등 전문연구요원 지원이 가능한 사기업에 서류 제출 및 면접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2월대부분 기업은 1월 중 면접까지 끝나고 2월에는 부산 집에서 쉬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전문연구요원 취업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중견기업 이상의 규모 회사는 TO가 정말 적다. 따라서 회사 차원에서는 지원자를 고르고 골라서 뽑아야 하므로 신중해야 하고 그에 따라 채용 프로세스가 길어졌다. 나를 최종 면접까지 부르고 탈락시킨 모 회사에서는 정말 뽑고 싶었고 신입 공채라면 뽑혔..
노력은 왜 우리를 배신하는가?
노력은 왜 우리를 배신하는가?
2017.12.301만 시간의 재발견안데르스 에릭슨, 로버트 풀 저/강혜정 역“같은 방법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_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당신이 알고 있던 ‘1만 시간’은 방법이 틀렸다! 90년대 초반, 세계적 심리학자 안데르스 에릭슨 박사는 자기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사람들을 연구하며 그들의 놀라운 성공 뒤에는 타고난 재능이 아닌 아주 오랜 기간의 노력이 있었다는 논지의 논문을 발표한다. 이 논문의 내용은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이름을 달고 말콤 글래드웰이 자신의 책 《아웃라이어》에 인용하면서 한국에 소개되었다. 책이 베스트셀...읽게 된 동기올해 1년 차 프로그래머이자 데이터 엔지니어로 내가 느꼈던 불안감 중 하나는 내가 앞으로 잘 할 수 있겠느냐는 막연한 고민이었다. 그 고민의 ..
한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했던 천재 수학자들의 영화 같은 이야기
한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했던 천재 수학자들의 영화 같은 이야기
2017.12.22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사이먼 싱 저/박병철 역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하는 것은 수학 역사상 가장 어려운 과제였지만, 『정리』 자체만 놓고 본다면 내용이 너무도 단순하여 초등학생도 풀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해 보인다. 하지만 당대 최고의 석학들도 이 『정리』 앞에서는 꼼짝없이 무릎을 꿇어야 했던, 수학 역사상 최대의 수수께끼였고 난제였다. 그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이 『정리』를 증명하기 위해 일생을 바쳐왔지만, 끝내 빗장은 열리지 않는 듯했다. 그러나 영국의 수학자 앤드루 와일즈가 이를 증명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런 그의 꿈을, 멀리 피타고라스 시대부터...읽게 된 동기모든 공학 전공자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대학 시절 나를 포함해 몇 명의 친구들은 '수학'이라는 학문을 동경했다. 수학을 잘하고 못..
[책서평] 일취월장
[책서평] 일취월장
2017.12.16일취월장고영성, 신영준 저생애 절반을 함께하는 ‘일’을 제대로 즐겁게 하며 성장하고 싶은 분들에게 일의 8가지 핵심 원리를 알고, 일을 성취하여 월등히 성장한다 『완벽한 공부법』과 ‘일을 잘하고 싶은 마음’ 전작 『완벽한 공부법』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두 저자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공부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학생, 학부모만이 아니라 취업 준비생, 직장인, 스타트업 종사자, 자영업자 등 각종 ‘일’과 관련된 분들이 상당히 많았다. 이들은 왜 공부법에 관심을 가졌던 것일까? ...읽게 된 동기페이스북을 통해서 신영준 박사님과 고영성 작가님이 일과 관련된 책을 준비 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1년 차 엔지니어로서, 또 지금의 실력의 부족함을 알고 있었기에 멘..
인생공부 멘토링 3기 - 1주차 후기
인생공부 멘토링 3기 - 1주차 후기
2017.12.09모임 시작 전 운이 좋게도, 2017년 연말부터 시작하는 인생 공부 멘토링 3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1주 차 모임에 다녀왔다. 판교의 한 카페에서 진행되었는데, 작년 이맘때쯤 판교 쪽에 면접을 보러 다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1분도 늦지 말라는 말씀에 시작시각보다 다소 일찍 도착하여 최근 보기 시작한 '와이저'를 읽고 있었다. 시작 10분 전 즈음 화면상으로만 보던 웅이사님을 뵙고 다른 멘티분들과 신영준 박사님을 처음으로 뵙게 되었다. 짧은 자기소개를 통해서 다양한 분야의 멘티분들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많은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오늘 모임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박사님께서 전달하고자 했던 내용을 부끄럽게도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기억에 남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모임이 끝나고 다른 멘티분들과 얘..